대규모 수질오염·해양오염 사고도 대비

국가 재난관리총괄기관인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환경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한국철도공사 등 재난관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사고 재난대비 안전한국 훈련’을 매월 실시한다고 지난 1월18일 밝혔다.

이는 중앙·지방 행정기관과 공사·공단 등 402개 기관이 참여하는 3일간(4월25∼27일)의 ‘안전한국훈련’은 예정대로 실시하고 1회성 훈련을 확대하여 매월 훈련을 추가한 것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매월 단위 대형사고 재난대비훈련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고속철도 대형사고 △대규모 붕괴사고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내수면 유도선 침몰사고 △지하철 대형사고 등 시의성 있는 9개 인적재난유형을 선정했다.

재난유형별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부서장과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가장 심각한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유관기관과 함께 도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훈련은 현행 위기대응 매뉴얼의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하고, 대국민 위기상황 전파체계를 점검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훈련을 통해 매뉴얼을 숙지하고, 중앙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훈련 참가자가 소속 기관·부서별 발표토론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과 임무 그리고 유사시 재난대응 상호협력 및 대응체계를 숙달하게 된다.

 

▲ 2012년 월별 재난대비훈련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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