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표 재난정보제공 앱 개발해 1월10일부터 서비스 실시

▲ 국가재난안전센터 서비스 내용


이제부터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내 주변의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재난유형별 행동요령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스마트폰을 통해 국민들에게 재난정보를 제공하고 스스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정부대표 재난정보제공 앱(App) ‘국가재난안전센터’를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 1월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가재난안전센터 앱의 핵심 4개 기능은, 재난문자(속보), 재난위험 신고, 시설물정보 조회, 국민행동요령으로, 재난문자를 수신하는 기능은 지난해 9월30일부터 우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다른 3개 기능을 포함한 모든 기능이 지난 1월10일부터 전격 서비스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주변에서 위험이나 피해 상황을 발견한 경우 스마트폰을 이용,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즉시 관할 시군구의 재난상황실로 전송할 수 있는 ‘신고하기’ 기능과 내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 이재민수용시설, 소방서 등의 시설물 정보를 전자지도 위에서 조회하고, 지자체에서 설치한 재난감시용 CCTV 영상을 조회해 주변의 도로·하천침수 등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총 24개의 재난 유형을 55편의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한 ‘국민행동요령’ 동영상도 제공해 이동 중에도 쉽게 볼 수 있게 된다. ‘심폐소생술’의 경우에는 위급성을 고려해 따라하기 형태로 구성했으며 통신망이 단절된 경우에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에 동영상 파일을 저장할 수도 있다.

그리고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전염병, 산불 등의 사건정보도 발생시간 순서대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 손은수 정보화담당관은 “‘국가재난안전센터 앱’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스마트폰 제조사 등과 협력하여 새로 출시되는 단말기에 국가재난안전센터앱이 기본적으로 설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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