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율 유럽 1/10 수준…성장 잠재력 매우 커

9월 현재 198억엔을기록---역대 최대 수입실적 갱신 확실시

일본의 미네랄워터 수입시장이 최근 불고있는 미용.건강지향 붐 등에 힘입어 지난 1986년 처음 수입되기 시작한 이후 최고 수입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년도 9월 현재 기준 최근 3년 동안 수입실적을 살펴보면, 2004년도의 경우 역대 최대 수입실적을 기록한 2003년도 1~9월중 수입액 182억엔에서 173억엔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와 다시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198억엔을 기록, 역대 최대 수입실적을 갱신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 일본의 미네랄워터 수입시장이 최근 불고있는 미용·건강지향 붐 등에 힘입어 지난 9월 현재 198억엔을 기록, 역대 최대 수입실적을 갱신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과거 일본 소비자들은 미네랄워터를 구입해 마시는 것이 일반화돼 있는 유럽 소비자들과는 대조적으로 물을 구입해 마신다는 것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였으나 일반 상수도 수돗물의 수질 문제와 아파트 물탱크의 위생 문제 등이 이슈화되면서 미네럴워터에 대한 수요가 늘기 시작했다.

또한, 현지 관련업계는 향후 지속적인 수입증가 전망의 근거로 미네랄워터를 마시는 비율이 아직 유럽의 1/10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수돗물의 대체물로서 미네랄워터를 마시는 관행이 일반 가정에서도 정착되고 있다는 점, 특히 여성층을 중심으로 부작용이 없는 천연 미용, 건강용품으로서 수요가 늘고있는 점, 젊은층을 중심으로 일고있는 기호의 다양화가 기존 미네랄워터와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 등을 들고있다.
   


웰빙붐이 불고 있는 최근 들어와서는 건강.미용에 유용한 광물질을 다량 함유한 미네럴워터가 단순한 물 이상의 패션 상품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본 미네럴워터 시장에서 프랑스, 캐나다, 미국산 등 외국산 제품과 일본산 제품 등 약 500개 종류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일본 미네랄워터 수입시장의 주요 공급국을 살펴보면, 프랑스는 미네랄워터의 발상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비앙, 비텔 등 브랜드를 앞세워 일본 수입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최대 공급국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뒤를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의 순으로 잇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와 프랑스의 수입시장 점유율이 2003년 83.3%, 2004년 78.3%, 2005년 77.1% 등으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미국과 캐나다 북미지역의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시장점유율면에서는 0.5%에 그치는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올 9월 현재 전년대비 31.0% 증가한 8800만엔의 실적으로 상승세를 타고있다. 수입단가에 비해 부피가 큰 미네랄워터의 경우 운송 등 물류비 비중이 큰 특성을 보이고 있어 지리적으로 물류비면에서 유리한 우리나라의 관련업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일본시장 개척에 나설 경우 유망한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의 최근 3년간 1~9월 기간중 주요 국별 미네랄워터 수입실적>

H.S. NO. 220110 MINERAL,AERATED

수입실적(백만엔)

증감(%)

순위

국가

03(1~9)

04(1~9)

05(1~9)

  05/04 

0

 

     18,259

    17,309

   19,869

14.8

1

프랑스

     15,202

    13,547

   15,310

13.0

2

미국

      2,244

     2,579

    3,119

20.9

3

캐나다

        236

       394

      624

58.4

4

이탈리아

        348

       493

      528

7.2

5

한국

        71

       68

      88

31.0

6

U.A.E.

         21

        68

       40

-41.7

7

독일

         3

        8

       31

271.1

8

아이슬란드

         1

        -

       23

0.0

9

호주

         4

       14

       23

62.5

(자료원: 일본 세관)

<자료원= 오사카세관(2005.11)/자료제공= 오사카무역관 이배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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