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수도관리사업소가 맑은 물 공급과 상수사업에 필요한 재정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상수도요금 체납액 특별징수에 발벗고 나섰다.

상수도관리사업소에 따르면 10월 말기준 363억9천500만 원의 상수도요금을 부과했는데 이중 96%인 350억6천200만 원을 징수하고 나머지 13억3천300만 원이 체납돼 징수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소는 8개반 22명이 상수도 체납요금 특별징수를 위해 고질체납자 체납유형을 비롯해 장기부재, 부도, 재산조회를 거쳐 체납수용가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또 전화로 체납요금 납부독려와 더불어 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단수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상수도사업소는 연말까지 4억5천만 원을 징수목표로 세우고 2회 이상 100만 원 이상의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수용가를 방문해 징수를 독려하는 한편 주간에 연락이 안되는 수용가의 경우 야간 특별징수반을 편성 체납액 일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상수도사업소관계자는 “이번 상수도 특별징수 기간을 통해 사전홍보와 자진납부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체납액이 50만원을 넘고 3개월 이상 체납된 수용가는 물론 체납금액에 관계없이 10월 이상 장기 체납자를 대상으로 단수를 병행하는 만큼 수용가의 자발적인 납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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