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도로, 철도, 건축물 등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홈페이지(www.mltm.go.kr)를 통해 배포한다고 지난 8월10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시설물의 시공 단계부터 운영, 해체까지 ‘전 생애’(Life Cycle)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법을 제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주로 시설물 사용단계의 탄소배출량 감축에 초점을 맞춰 재료 생산과 시공 단계의 탄소배출량에 대해서는 표준화된 산정방법이 정립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가이드라인의 마련으로 건설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량을 계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항만, 수자원 시설에 대한 탄소배출량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다인 기자>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