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사회적 형평성과 환경자원의 지속성을 강화한 ‘제 2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8월9일 밝혔다.

제2차 기본계획은 △환경 및 자원의 지속가능성 강화 △기후변화 적응 및 대응체계 확립 △사회적 형평성 및 국민건강 증진 △경제 및 산업구조 지속가능성 제고 등 4대 분야에 걸쳐 25개 이행과제, 84개 세부이행과제로 구성됐다.

정부는 지난 2002년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 결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제 1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립, 2007년 유엔지속가능발전위원회(UNCSD)에 제출한 바 있다.

사회적 형평성 및 국민건강 증진 분야에서는 기초수급자 생계보호 강화, 의료서비스 및 주거지원 강화,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충, 공공보건 의료체계확충 등을 추진한다.

환경 및 자원의 지속가능성 강화 분야에서는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 토양오염관리체계 강화, 지속가능한 자연재해 방재대책 확립 등이, 기후변화 적응 및 대응체계 확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탄소 흡수원 증대, 국가 식량안보체계 확립 등의 과제가 각각 이행된다.

경제 및 산업구조 지속가능성 제고 분야에서는 자원순환형 경제사회 조성, 에너지 이용 효율 증대 등의 과제가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매 2년마차 추진실적을 평가해 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이를 유엔(UN) 등 국제기구에도 제출할 계획이다.  <권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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