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 낙동강 구간에 있는 8개 보(洑)의 정식 명칭이 확정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경남, 경북, 대구시 등 3개 지역의 낙동강 구간에 건설중인 8개 보의 정식 명칭을 최종 확정해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8월9일 밝혔다.

2개 시·군에 걸쳐 있는 함안보, 합천보, 강정보는 두 지역의 지명이 함께 들어가는 것으로 결정됐다.

국토관리청은 경남도의 추천을 받아들여 경남 함안촵창녕군에 걸쳐 있는 함안보를 ‘함안·창녕보’로 창녕·합천군에 걸쳐 있는 합천보는 ‘창녕·합천보’로 각각 명칭을 확정했다.

그동안 함안군은 임시 명칭인 함안보를 그대로 사용하자고 주장했고 창녕군은 설계 당시 제출했던 이름인 ‘고니보’를 건의했다.

합천군도 임시 명칭인 합천보를, 창녕군은 설계 때 명칭인 ‘새오름보’를 각각 정식 명칭으로 건의했다.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을 잇는 ‘강정보’와 ‘달성보’는 각각 ‘강정·고령보’, ‘달성보’로 정해졌다.

또 경북 칠곡군에 있는 ‘칠곡보’, 경북 구미시에 있는 ‘구미보’, 경북 상주군과 의성군에 걸쳐 있는 '낙단보’, 경북 상주시에 있는‘'상주보'는 현재 명칭이 정식명칭으로 됐다.  <권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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