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환경시설사업소 내에 양어장을 설치해 시민, 학생들에게 좋은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환경시설사업에소 따르면 평소 기피시설로 여겨왔던 하수처리 및 분뇨처리시설의 인식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 홍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양어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7일에 착공한 양어장은 5천800만원을 들여 연못 50㎡ 크기에 분수 1식 자연석, 칠편석 포장, 백철쭉 등으로 꾸며 지난 5일 준공되었다.

이번에 설치한 양어장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오는 최종방류수를 정화해서 사여과지를 거쳐 양어장으로 보내져 물고기가 살수 있을 만큼 좋은 수질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이물을 공정수로 사용할 수 있다.

10월말 수질현황을 보면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14.3㎎/ℓ(기준치 20), COD(화학적산소요구량)12,7㎎/ℓ(기준치 40), SS(부유물질)7.9㎎/ℓ(기준치 20), 일반대장균 1.463㎎/ℓ(기준치 3,000) 등으로 나타났다.

양어장 설치로 환경시설사업소를 견학하는 시민, 각급기관단체, 학생 들에게 친환경 자연학습공간으로 자리메김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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