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임진강 홍수 및 북한의 무단방류 등에 대비, 지난해 6월 군남홍수조절댐 본댐공사를 조기 완료해, 100년 빈도 홍수시(초당 1만1천300㎥)에도 홍수방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장마전선 및 태풍의 영향으로 임진강유역에 약 220㎜ 강우가 발생, 북한은 지난 6월27일부터 황강댐 수문을 열어 초당 500∼1천㎥ 가량을 방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군남댐 상류 11㎞에 위치한 횡산수위국 수위가 경보발령 수위인 3m를 초과함에 따라, 경보방송 및 문자(SMS) 발송 등을 통해 하류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6월27일 기준 군남댐 수위는 약 해발 27m로 계획홍수위 해발 40m까지는 상당한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향후 군남댐 수위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군부대·연천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임진강 하류지역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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