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수돗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깨끗한 수돗물 관리를 위해 2005년 10월부터 수도꼭지 ‘수질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수도꼭지 ‘수질인증제’란 시민이 직접 사용하는 수도꼭지 물이 물탱크 및 저수조 청소 소홀 등의 이유로 수질저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수질검사센터 직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수도꼭지 수질을 검사한 후 적합시 ‘적합’ 필증을 부착하고 부적합시 원인과 개선 방법을 안내해 주는 제도다.

수질검사는 현장방문 검사로 1차와 2차 검사로 나누어지는데 1차 검사 때는 잔류염소, 탁도 및 수소이온농도 등 3가지 검사를 실시하고, 1차 검사 불합격시 2차에서는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을 추가로 검사하며, 검사대상 시설은 다중이용시설 150개소로 매분기마다 실시한다.

시는 2005년 7월 14개 다중이용시설인 숙박업소와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하여 대상시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150개 시설을 선정해 실시하고 있으며 점차 대상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꼭지 ‘수질인증제’가 정착될 경우 목포시 수돗물의 안정성과 신뢰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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