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임직원 300여 명은 지난 6월9일 한강 수질개선을 위해 여의도 샛강에서 흙공 2천 개를 던지는 행사를 가졌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흙공 던지기’ 행사는 한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2천 개의 흙공을 빚어 1주일간 숙성시켰다.

이 흙공은, 효모와 유산균 등을 조합해 발효시킨 유용미생물(EM) 원액과 쌀뜨물 발효액 등에 황토를 섞어 반죽한 것으로 악취제거와 수질정화 효과가 있다. 특히, 강에 직접 미생물을 뿌리면 흐르는 물에 휩쓸려 사라지게 되지만, 흙공을 만들어 던져놓으면 3개월에 걸쳐 조금씩 분해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물사업 부문의 선두 건설사라는 특징을 살려 ‘흙공 던지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녹색성장과 환경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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