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을 자원화하기 위한 연구 센터가 설립된다.

2일 광주.전남발전연구원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 발전과 연계된 영산강의 지속 가능한 보존 및 자원활용화를 위해 산.학.연 합동의 `영산강 연구센터´가 이달말께 출범한다.

연구센터는 정계와 학계, 행정기관 등 다양한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며 총 50억 원을 들여 앞으로 3년동안 영산강의 각종 생태 환경 수치 모델과 관광자원화 방안, 보존대책 등을 수립하게 된다.

이에 앞서 오는 20일에는 영산강 보존및 자원활용화 방안 연구용역 추진을 위한 심포지엄이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 관계자는 "호남의 생명수인 영산강이 많은 긍정적인 측면 에도 불구하고 수질악화를 부채질하고 지역 경제를 위해 자원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연구센터는 마한역사문화권 개발과 맞물려 영산강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대안 까지 종합적으로 검토,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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