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은 연말까지 전 선망선 16척에 국제해사기구 인증을 받은 고효율 소각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조업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지난 4월21일 밝혔다.

고효율 소각기는 각종 쓰레기와 시간당 24㎏의 폐유를 소각 처리하며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등을 줄일 수 있다.

동원산업은 국내외에 소각기 설치에 관한 강제 조항은 없으나 자발적인 환경보호 노력으로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런 조치가 국내 원양업계에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종구 부사장은 “이 시스템이 바다와 공기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회성 투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친환경 조업 활동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다인 기자>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