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그룹 계열 토목엔지니어링 기업 한국종합기술(대표 이강록)이 오는 4월2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친환경분야 관련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종합기술은 지난 4월11일 여의도에서 이강록 대표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재생에너지분야 신규사업 추진 및 신사옥 건축 등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진중공업그룹 핵심계열사로 사업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그룹 시너지 효과가 경쟁업체보다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종합기술은 정부, 지자체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한 설계 및 감리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토목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환경, 수자원, 상하수도, 플랜트, 국토계획 등이 주요 사업부문이다.

특히 환경, 수자원, 상하수도 등 녹색성장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어, 관련 분야에 대한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예산 비중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전체 기술인력 가운데 55%가 고급 이상의 인력으로 우수한 인재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건설엔지니어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한국종합기술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설계 및 감리부문 발주처의 80% 이상이 관급수주로 안정된 수주 확보가 가능하다.

이강록 한국종합기술 대표는 “기업공개로 확보된 자금은 신재생에너지분야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 추진과 2013년 이전 예정인 신사옥 신축 공사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종합기술은 지난 3월11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4월18일과 4월19일 공모청약을 거쳐, 4월28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6천800원∼9천2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314만4천120주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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