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라오스의 수력발전소 건립 및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회사에 770억5천230만 원(지분율 26%)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지난 3월9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라오스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OT) 시행법인으로, 오는 6월 설립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지난해 8월 한국서부발전, 태국 발전회사인 라차부리사와 공동으로 라오스에서 9억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SK건설은 발전소 시공,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운전 및 정비를 담당하게 되며, 생산된 전력은 태국전력공사를 통해 약 27년간 태국에 판매된다.

태국전력공사(EGAT)가 발주한 이 사업은 세남노이(Xe-Namnoy)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로 라오스 남부 메콩강 지류에 사업비 9억 달러를 투자해 390㎿ 용량의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지희 기자>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