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관통식 행사에는 카타르 공공사업청 관계자 및 장시정 주카타르 대사를 포함한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울트라건설이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수행한 ‘도하 북부 하수처리공사’의 하수관로 터널 관통식을 지난 2월17일 가졌다.

2008년 3월에 착공한 이 공사의 총 공사비는 13억QR(한화 약 4천억 원)로 카타르 공공사업청(Ashgal)이 발주했으며, 총 98개의 깊이 40m의 수직구 공사 및 33㎞의 하수관로 공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공사는 카타르 내에서 가장 긴 터널공사로서 쉴드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이 적용됐다.

쉴드TBM 공법의 특징은 굴착면의 안정성이 우수하고, 지상 도로교통의 영향이나 건설공해가 적은 친환경적 공법으로 급곡선 시공 등이 가능해 도심지 지하공간 건설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법이다.

이번 관통식 행사에는 카타르 공공사업청 관계자 및 장시정 주카타르 대사를 포함한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강현정 울트라건설 사장은 “지하 40m 깊이에서 차수(遮水)와 병행해 안정적으로 터널을 시공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공사였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끝에 관통식을 치루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GCC 국가에서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향후 하수관로 관련 공사의 추가 발주가 예상되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에 따라 대규모의 인프라 공사 발주가 예상된다. <이지희 기자>

▲ 카타르 도하 북부 하수처리공사는 총 98개, 깊이 40m의 수직구 공사 및 33㎞의 하수관로 공사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 공사는 카타르 내에서 가장 긴 터널공사로서 쉴드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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