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정부가 2010년에 이어 올해도 다수의 전력·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 중에서도 500㎿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Energia de Centrales Hidroelectricas)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관련 기업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페루 전역에 걸쳐 시행되는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전국 전력망체계(SEIN, Sistema Electrico Interconectado Nacional)에 전력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수력발전은 부족한 전력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력발전으로 생기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페루는 오는 2016년부터 수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필요 전력 및 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며 예상투자규모는 9억 달러, 양여기간은 15년이다.

페루 투자청(Proinversion) 홈페이지 내 입찰개요 및 계약서를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입찰참가자격 사전 심사는 오는 2월18일 진행되고 입찰일은 3월24일 이다.
 
한편, 페루 정부는 외국인 투자와 관련 안정성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 관련 국내외 업체를 차별 하지 않도록 법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수입 관련 조세제도의 안정을 기함으로써 투자업체가 생산에 종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필요할 경우, 페루 정부의 승인을 통해 우대 환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업체 로열티 및 과실송금 자유를 보장한다.

페루 정부는 이러한 법적인 보장장치를 통해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으므로 국내 업계도 관심을 넓힐 필요가 있다. <이지희 기자>
 
[자료제공 = 박강욱 KOTRA 리마KBC/juancarlos@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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