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오존·미세먼지·황사 예보·경보 상황

공개용 홈페이지 구축…11월부터 시범 운영 

실시간 공개되는 대기오염도가 확대된다.

환경부는 현재 전국 16개 지점에 대한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서비스를 확대하여 금년 12월말부터 전국의 모든 지역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되는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키로 했다.

환경부는 2002년 4월부터 월드컵 경기장 지역 16개 지점의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

   
▲ 실시간 공개되는 대기오염도가 확대된다. 환경부는 현재 전국 16개 지점에 대한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서비스를 확대하여 금년 12월말부터 전국의 모든 지역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되는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키로 했다.
로 공개하여 왔으나, 실시간 대기오염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2004년부터 전국의 실시간 대기오염도를 수집·공개하는 홈페이지를 환경관리공단에서 구축하여 왔으며, 금년 말부터는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홈페이지(www.airkorea.or.kr)를 통하여 전국 62개 시·군에 설치된 207개 지역대기측정소의 미세먼지 등 5개 항목에 대한 대기오염도 자료가 실시간으로 공개키로 하고, 11월 1일부터는 대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시범운영 하고 있다.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 홈페이지에는 최근 1개월간의 대기오염도가 다양한 형태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 예·경보 운영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오염도를 시계, 달력표현방식 등과 접목시켜 시민들이 알기 쉽게 시간대별, 일자별, 요일별로 대기오염도를 알 수 있도록 했으며,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황사 예·경보제, 서울 및 6대 광역시에서 운영하는 오존예보제 및 금년 57개 시 지역에서 운영된 오존경보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미세먼지 예·경보제 등의 운영 자료도 시행기관과 연계되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한편,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상세한 대기오염도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전국적인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시스템은 지자체별 자체 홈페이지와 연결되도록 조치하였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현재 연결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환경부에서는 5개 대기환경기준항목(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의 오염도에 대하여 대기오염도 지수 등을 이용하여 공개할 예정이며, 시·도에서는 5개 대기환경기준 항목이외 해당 지역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물질(대전의 경우 벤젠을 지역대기환경기준으로 정함)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16개 시·도 중 광주, 전남·북, 경남·북 등 5개 시·도를 제외한 지자체는 자체 대기환경정보 공개 시스템을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도 현재 공개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에 있거나 조만간에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기오염도가 인터넷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제공될 경우 대기오염으로 인한 인체 영향은 물론 황사시 미세먼지로부터 산업시설의 피해 보호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정한 지역의 대기오염도의 변화를 통하여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저감 대책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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