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오염총량관리를 위한 시행계획을 세우고 금강의 수질개선에 적극 나섰다. 

시는 1일 오후 2시 시 회의실에서 (재)충남발전연구원이 실시한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행정면적 전체가 금강수계이며 이중 약 87.6%는 석성천과 논산천, 강경천 등이 금강의 하류로 유입되고 약 12%에 해당하는 벌곡면의 일부지역은 금산면의 일부 지역과 함께 갑천의 상류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0.4%에 해당하는 벌곡면의 일부는 계룡시의 왕대천 상류를 형성해 두계천에 합류하고 이어 갑천의 상류지역을 거쳐 대전시를 관류한 후 금강 중류권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국가하천 4개소와 지방1급 하천 4개소, 지방2급 28개소로 모두 36개소의 하천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오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제1차 총량관리계획 기간으로 정하고 목표수질은 하천의 용도(상수원수 농업용수등)오염원의 밀도, 지역개발 정도, 환경기초시설투자정도 등을 고려하여 달성 유지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계, 축산계, 산업계, 양식계 등의 오·폐수 발생 유량 및 발생부하량 등에 대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같은 계획안을 충남도지사의 승인을 득한후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염총량관리제도가 시행되면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각종 개발사업이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여 환경기초시설 등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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