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부산서 APEC 회원국 전문가 등 150여명 참석

해양수산부는 11월 1∼2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육상기인오염원으로부터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APEC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한국, 미국, 중국. 카나다, 말레이시아, 대만 등 APEC 회원국 전문가들과 유엔환경기구(UNEP), 동아시아해역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황해광역해양생태계보전사업(YSLME), 국제해사기구(IMO) 등 관련 국제기구 담당자 150여명이 참가해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발표하고 고충과 의문점을 토론하게 된다.


현재 바다오염원의 80%는 육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일단 바다에 들어온 오염물질은 해수를 타고 이동하므로 이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관련 연안국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국제적으로는 지난 1995년 '육상활동으로부터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범지구적 실천계획(GPA)'이 채택되었고, 국가적, 지역적, 국제기구 차원에서의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해역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멀리는 동남아시아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 지역국가들의 경제발전과 함께 해양환경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육상기인오염원 저감을 위한 국제동향과 타국의 사례학습, 경험전수를 통해 각국의 국가실천계획 수립과 국제기구의 세계적, 지역적 전략수립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 역사적인 APEC 정상회의의 우리나라 유치와 함께 해양환경분야에 있어서의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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