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용철)은 9월27일부터 9월30일(4일간)까지 육군 특수전사령부, 55사단, 1항공여단 등과 관·군 합동으로 한강본류(팔당대교∼가래여울)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수중 및 수변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중정화활동 구간인 한강본류는 19개 취수장이 위치해 서울·인천·경기지역 2천400만 수도권 시민에게 하루 790만 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한차례 이상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연인원 총 9천930여 명이 투입되어 총 428 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상수원 수질개선 및 수중생태계 보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는 육군 특전사 전문요원 약 280여 명(연인원 약 1천120여 명) 및 특전동지회(약 100여 명)와 55사단 및 항공여단 장병 약 100여 명(연인원 약 200여 명)이 참여해 중·소형 모터보트 31척·개인 잠수장비 등을 동원, 각종 폐타이어와 고철 등 수중쓰레기와 수변쓰레기 수거를 동시에 실시하고 수거된 쓰레기는 한강둔치에 모아 관할 지자체(하남시, 남양주시)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화활동 기간 중 1일은 전역한 특전동지회 100여 명이 참석하여 특전사와 함께 정화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한강수계 상수원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11년부터는 상·하반기 년 2회로 횟수를 늘려 수중정화활동과 함께 수변 정화활동도 병행해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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