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에 내린 기습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가구에 대한 재난지원금 59억 원이 지난 9월22일부터 조기 지급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집계에 따르면(9월22일 오전 1시 기준) 기습 폭우로 인해 서울 화곡 1·7동, 신월 1·2동, 서교동, 아현동 4천101 가구와 인천 부평, 계양, 서구 등 1천998 가구, 경기 부천, 용인 등 1천278 가구 등 전체 7천377 가구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구당 침수 피해액 100만 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예비비에서 지급될 예정이며, 서울 32억원, 인천 15억원, 경기 12억원 등 모두 59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59억 원은 추석을 앞두고 갑작스런 피해를 본 침수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생활 안정을 위한 것이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밝혔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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