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 농도 실시간 시민에게 공개

의왕시가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BOD·COD계측기 각 1대와 전광판 1개소를 지난 9월말 하수종말처리장에 설치하고 1개월간 시험운영을 거쳐 27일부터 수질오염 농도를 실시간 시민에게 공개하는 원격측정 및 공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의 이번 조치는 투명경영과 환경안전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이 처리수가 배출되는 왕송호수의 오염여부를 실시간 감시, 오염물질 배출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변유역 오염과 악취 등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생물종 복원사업, 체험학습관, 생태탐방로 등을 갖춘 휴식공간과 생태공원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형구 시장은 “환경부가 2007년부터 적용할 예정인 원격측정시스템(TMS·Telemetering System)을 의왕시가 앞당겨 실시한 것”이라며 “'희망을 주는 도시, 살고 싶은 의왕 건설'을 위한 한발 앞선 행정, 고객(시민) 감동과 가치향상을 위한 환경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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