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이상 수입에 의존…국내 업체, 중산층 공략한 마케팅 펼쳐야

▲ 이집트 정수기 시장에 진출한 영국의 ‘British Berkefeld’정수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이집트 정수기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업체가 진출을 노려볼 만 하다.

이집트 물은 석회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최근 수질 오염으로 인해 가정과 회사에서 생수를 구매해 음용 하는 추세이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정수기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로컬 생산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 수입 국가별 시장 점유율(단위 : 달러, %)

이집트 정수기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07년 306만1천837 달러에 달했으나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한 것이었다. 지난 2006년도 대비 2007년도의 수입 증가율은 190%로 나타났다. 주로 고품질의 영국, 미국, 이탈리아 상품을 수입하는 추세이며, 적절한 가격으로 인해 대만과 중국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집트 국산 정수기는 기술과 경험 부족으로 로컬 생산이 거의 없지만 Union Air, WTD Co.에서 일부 생산되고 있으며 대다수 업체들은 정수기 부품을 대만에서 수입해와 이집트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고 있다.

한국 업체가 이집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집트 중산층을 중심으로 정수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공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 <이지희 기자>

[자료제공= 김보람 KOTRA 카이로KBC/boramkk@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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