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권역 7개 환경단체

대전환경운연합 등 금강 권역 7개 환경단체는 25일 금강상류지역 하천정비 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국토관리청은 금강상류지역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 2008년까지 220억원 들여 전북 무주군 용담댐-충남 금산군 부리면 초강 구간(90㎞)에 대한 하천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이들 단체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금강상류지역의 하천을 준설하고 둑을 새로 축조할 경우 두꺼비와 맹꽁이, 까치살모사, 감돌고기 등 멸종위기 생물의 서식지가 훼손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02년 용담댐을 건설한 이후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국토관리청이 내세운 금강상류지역의 홍수예방 효과도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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