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8년 국내에서 최초로 수돗물을 생산한 뚝도정수센터에서는 최첨단 방식의 아리수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사진은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조감도.
서울의 ‘명품 아리수 만들기 프로젝트’가 세계 물협회(IWA)로부터 운영/관리분야 아시아 지역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돼 물산업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오는 6월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세계물박람회(IWA Shanghai Aquatech)’ 에서 물산업 혁신상 을 수상하게 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명품 아리수 만들기 프로젝트(Creating Premium Seoul Tap Water)’는 지금까지의 “깨끗하고 안전한 물”에서 “안전하고 맛있는 물(Changing from Clean & Safe Water to Safe & Tasty Water)” 만들기로 정책을 전환하는 작업이다.

이로써 아리수를 명품 수돗물로 만들기 위한 고도 정수처리 시스템 도입, 염소 분산 주입시스템 도입, 노후 상수도관 교체시기 단축 등 입체적 수질관리 시스템의 우수성과 혁신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최초로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가 ‘온·오프라인 실시간 수질공개시스템’으로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Winner)을 수상한데 이어 오는 6월4일 세계물협회로 부터 ‘물산업 혁신상’을 받게됨으로써 아리수의 품질뿐만 아니라 혁신적 경영성과에서도 명실상부 세계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더 좋은 명품 아리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물협회(IWA : 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는 세계 물 관련 전문가(상수도, 하수도, 수자원, 수생태 등)들이 참여하는 최대규모의 기관(85개국, 물전문가 1만 명 회원)으로 2년 주기로 혁신적인 성과가 있는 공공기관, 기업체에 대해 5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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