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상하수도사업소에 근무하는 검침원 8명이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상수도 수용가에 대한 정확한 수도검침과 고지서 전달, 체납요금 징수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검침원 1명이 1000여 가구를 분담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97%에 이르는 높은 수도요금 징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본연의 업무 외에 수용가에서 요청시 옥내누수검사와 노후된 계량기를 교체하여 주는 등 친절봉사로 대주민 행정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한 검침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상수도긴급기동반은 수도관 파열등 이상 유무를 주·야간을 막론하고 상시 순찰을 하면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출동하여 누수발생에 따른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물절약으로 경제적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연휴 기간 중 집중호우로 궁평천이 급류로 위험한 상황임에도 밤을 새워 파손된 수도관을 복구하는 등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대처하여 궁평리등 21여개 부락 주민들에게 원활한 수돗물공급으로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열악한 근무여건과 신분보장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는 사명으로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검침원들은 우리군 수돗물의 지킴이로 자리 잡아 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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