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방하천을 홍수에 안전하면서 풍부한 물과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지방하천정비를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해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월 15일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발전에 밀접한 모든 지방하천들을 대상으로 치수와 이수 등 하천의 주요기능을 되살리기 위한 종합 실행계획인‘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해 2011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예산보다 약 1천200억 원이 증액된 총 6천119억 원을 확보해 지방하천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향의 강’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수질개선뿐 아니라 지역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공간을 조성해 주민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지역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광역시·도별로 1개 소의 총 15개 소를 선도사업으로 우선 추진한 뒤 나머지 하천에 대해서는 사업비, 투자우선순위에 따라 투자계획을 수립해 시·군·구별로 대표하천 1개소씩 총 230개소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