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이 국내 처음으로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UNESCO Ecohydrology Demonstration Site)으로 선정됐다.울산시는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IHP) 한국위원회가 울산 태화강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에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생태수문학 시범유역은, 유네스코가 지구적 물 위기를 극복하고 생태수문학적으로 우수한 하천을 전 세계 알려 관리기법과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현재까지 26개국 37개 시범유역이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울산 태화강과 대전 갑천이 선정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신도시 조성 및 확장에 따른 인근 소하천의 수질 변화와 오염원 관리를 위한 장기 모니터링으로 도청 신도시 인근 하천과 호수 16개 지점에 대한 신도시 수질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250건의 수질측정망 모니터링 조사결과는 유관기관 및 해당 시군과 공유해 신도시 친수공간 오염원 관리 및 장기대책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또한, 연구원은 북부권역 물부족 해결을 위한 사업으로 도내 5개 공공하수처리장의 처리수를 대상으로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 활성화 방안 연
경기도가 ‘화성‧평택 하천오염사고’로 피해를 입은 화성시와 평택시에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8일 도청에서 관련 대응 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화성시와 평택시에 각각 15억 원씩 총 30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도는 18일 중으로 2개 시에 응급복구비를 전달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9일 밤 화성시 양감면의 한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 용수와 유해화학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화성시 소하천과 평택시 관리천 약 8.5km 구간의 수질이
청주시는 도로 지반침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지난 2022년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er, GPR) 장비를 구입하고 2022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2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 주변 도로에 대한 공동(空洞)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지표투과레이더는 지하에 전자기파를 투과해 전기적 물성이 다른 경계에서 반사돼 돌아온 전자기파를 수신해 지하매설물, 동공 등의 지하 구조를 확인하는 탐사기법을 말한다. 지표투과레이더를 활용해 조사 구간을 주행하며 노면 하부에 숨은 공동
경상남도는 지난해 하천법 개정으로 도내 66개 지방하천이 국가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고 18일 밝혔다. 개정된 하천법은 지방하천의 범람 위험과 수해를 줄이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국가하천 배수영향 구간을 고시하고, 하천공사 관련 비용은 국고로 부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즉, 국가하천의 수위 상승으로 배수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 정비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도가 부담해야 할 예산 약 2천542억 원을 국가가 부담하게 돼 예산 절감은 물론 지방하천의 체계적인 정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국가하천 종합정비계획(2
경남도는 구명봉 설치 사업예산 6억 5천만 원을 재난안전교부세로 확보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내 하천 변 지하차도 6개소에 구명봉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구명봉을 설치하는 지하차도는 창원 명곡·용원·석전 지하차도, 진주 남강3로 지하차도, 김해 불암 지하차도, 함안 검암 지하차도 6개소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오송지하차도 극한 침수상황 발생 당시 구조물 난간을 잡고 6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 사례를 교훈 삼아 지난해 경남도에서 행정안전부에 예산 지원을 건의해 추진하게 됐다.구명봉은 스테인리스 파이프를
대전시는 물재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버려지는 빗물을 다시 모아 재활용하는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의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을 설치해, 조경용수나 청소 용수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빗물저금통 지원대상은 △관내 지붕면적 1천㎡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연립주택 소유자로 설치비의 90% 이내에서 건축유형에 따라 최대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신청자는 빗물저금통 설
경기도가 극한호우 및 이상기온 등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난 대응과 복구 등에 한정돼 사용했던 재난관리기금을 재난 예방과 대비 사업까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 소관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시군 소관 시설까지 확대 지원하도록 기금 운용 방침을 바꿨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재난관리기금 운용 정책을 수립하고 올해 도, 시군 재난취약시설 개선에 지난해 대비 370억 원 늘어난 557억 원을 집중투자 한다고 15일 밝혔다.도는 올해 재난관리기금 법정 적립액은 1천316억 원으로 본예산 기준 3천
충북도는 오송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궁평 2지하차도 출입구 양편에 차수시설(옹벽)설치가 필요하다며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54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김영환 도지사는 15일, 충북안전체험관 운영 현황을 살피기 위해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미호강 강외지구 하천정비사업이 준공되면 궁평2지하차도와 인접하여 주민 불안이 고조되고, 월류 시 더 큰 피해 발생 우려를 강조하며 차수시설 설치 필요성을 설명했다.특히, 미호강에 인접한 넓은 농경지를 관통하는 지하차도의 차수벽이 낮아 폭우 시 농경지에서 지하차도로 넘어오는 수량을 차단하는데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지하에 설치된 유지용수 관로 정밀안전진단에 수중드론을 도입해 과학적·체계적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공단은 최근 16.85km 길이의 유지용수 관로 중 노후화된 중랑천 하부 250m 구간 내부 정밀안전진단에 GPS·고성능 카메라 등의 측정장비를 장착한 수중드론을 시범적용 했다.수중드론을 활용해 횡단관로 내부를 선명하게 확인했으며, 누수 등 주요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공단은 이번 조사결과는 유지보수 작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청계천 관로점검에 수중드론 활용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청계천 정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지하수를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수질검사를 실시한다.이 사업은 지하수 수질상태 확인 및 올바른 사용 안내로 면역력이 약한 계층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며, 정기 수질검사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검사는 연구원 담당자가 해당시설에 방문해 시료를 직접 채수하며 검사 수수료는 무료이다.해당시설은 영유아, 아동, 노인, 장애인, 노숙인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사용 용도는 먹는물 또는 생활용수이며 정기수질검사가 도래한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연구원 신현식
경주시 감포 가곡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뉴딜 300사업’의 후속 공모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의 어촌 정착을 유도해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유형Ⅰ)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유형Ⅲ) 등 총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감포읍 가곡항(대본1‧2리)은 어촌 생활플랫폼(유형Ⅱ)에 선
경남도는 낙동강 녹조 발생 상황 선제 대응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기상청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 연 평균기온은 다소 높고 연 강수량은 적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돼 낙동강 등에서 녹조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이에 경남도는 11일 환경부를 방문해 올해 신규사업인 ‘에코로봇(9대)’과 ‘녹조 제거 선박(16대)’ 등 녹조 제거설비 확충 계획 물량의 50% 이상을 녹조 최대 발생지역인 낙동강 하류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낙동강 하류 지역은 칠서, 본포, 물금·매리 등 경남과 부산의 주요 취수장 소재지
경주시는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지난 5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1차 2024년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환경부는 경주·포항시에 총 7천631억 규모의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5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환경부가 시행하는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하천 제방보강과 하도준설을 통해 치수안전성을 확보하고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하천 제방보강 49.8㎞, 퇴적토 준설 1천260만㎥을 올해부터 2029년까지 추진한다.형산강 상류 경주
합천군은 적중면 죽고리 748-2번지 일원 황강교 하류부에 퇴적된 하천골재(모래)의 판매를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군은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로부터 비관리청하천공사 허가를 받아 황강 죽고지구 하도정비사업을 시행,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토 정비는 물론 발생되는 골재를 판매해 중요 건설자재인 모래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골재채취사업을 추진했다.2021년 6월 골재채취예정지 지정 완료, 2023년 4월 골재채취허가 완료,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마침내 골재판매를 개시하게 됐다.판매 예정량은 42만
강릉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4년 바다숲 조성사업’ 신규 사업의 강원도 후보지 3개소 중 2개소가 신규 사업지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사업지로 선정된 곳은 연곡면 영진리 해역, 옥계면 도직리 해역이다.앞서 시는 바다숲 조성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지방비를 확보하고 어업인 호응을 독려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지난해 11월 공모에 응모한 결과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바다숲 조성사업은 해양환경 및 여건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 우려에 따라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자원관리형 어업강화 및 연안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도내 환경기초시설을 직접 방문해 수질관리의 문제점이나 수질 검사업무 점검 및 교육 등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기술지원 대상은 실험실이 운영되고 있는 도내 공공하수처리시설 13개소와 분뇨·가축분뇨처리시설 4개소이다.수질검사 업무뿐만 아니라 실험실 안전관리 및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소통하고 논의했다.이들 환경기초시설에서는 공공수역으로 배출되는 방류수에 대해 자체적으로 수질검사를 수행하고 있어 수질검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이 요구된다.이에 따라 연구원은 분석요원의 숙련도 향상과 시약조
충북 중·북부지역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할 ‘충주댐계통 3단계 광역상수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충북도는 ‘충주댐계통 3단계 광역상수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이에 도는 총사업비 4천104억 원을 투입해 충북 중·북부지역에 1일 10.7만㎥(30만명)의 용수 보급을 본격 추진한다.도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관내 중·북부지역의 장래 급증하는 수요에 대비하고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2022년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했다.또한, 충북 중·북부
광명시가 100년 빈도의 극한호우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이상기후에 따른 상습적인 도시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도심 침수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하안동 하수도정비사업(지하 저류시설 및 하수관로 증설) △철산동 하수도 정비 대책 수립 △철산·하안·소하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하수관로 GIS 구축사업 등을 추진한다.우선 홍수 취약지역인 광명동 지역 침수 방지를 위해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을 시행에 총 4천82억 원을 투입, 23만 9천㎡ 규모의 대규모 홍수조절지(저류지)를 조성한다.또한
고양시가 일산호수공원 수질을 한층 개선할 예정이다.고양시는 3억5천만 원을 투입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호수공원 조성 초기에 설치된 노후 수처리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호수공원 수처리시설은 잠실 자양취수장에서 공급받은 물을 호수공원에 유입하기 전에 수질을 정화하는 시설로, 일산호수공원은 1997년 개장 당시부터 기존의 전면 배수 방식이 아닌 호수 바닥의 침전물만 제거하는 수질 관리 방식을 채택해 주목을 받았다.침전물 제거 방식은 호수공원의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면서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친환경적인 수질 관리 기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