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제의 개요최근 상수원수의 수질이 악화되고 각종 수돗물 오염사고도 빈발하고 있다.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침전, 여과, 소독이라는 정수처리과정을 거친다. 침전, 여과 과정을 통하여 주로 물리적인 오염물질들을 처리하고, 살균·소독과정에서는 분원성 대장균 및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의 제거 및 재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소독 성분 잔류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수돗물의 정수에서는 살균·소독이 필수 과정으로 환경부 고시로 살균·소독제로는 7종이 지정되어 있다([표 1 참조]).살균·소독제의 종류에는 차아염소산칼슘(Ca(OCl)2),
우리나라의 가뭄대책편차가 큰 우리나라 연도별·지역별 강수량1960〜2021년 기간 중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1천347㎜, 최대강수량은 2천19㎜, 최소강수량은 875㎜이었다. 연평균 강수량보다 적은 강수량을 보인 햇수는 30개년으로 전체 햇수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였다. 연평균 강수량의 74% 수준인 연간 강수량이 1천㎜ 이하인 햇수도 8개년이나 되었다([그림 1] 참조). 한강유역의 소양강댐과 충주댐은 저수율 60%대를 보이고 있고, 안동댐과 용담댐은 저수율 50%대를 보이고 있으며, 임하댐과 주암조정지댐 및 장흥댐이 저수율 4
전남, 전북, 영남 등 남부지방과 제주 및 일부 섬 지역이 가뭄으로 시달리고 있어 식수원 및 공업용수, 농업용수가 부족하다.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을 경우, 내년 봄철 농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가을철 논에 물을 대어 봄철 가뭄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수도권 지역은 지난 9월 폭우로 인하여 저수량이 최저 수위였던 소양호, 충주호, 대청호, 안동호 등이 60% 이상 저수율을 회복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 사람들은 물부족을 걱정 하지 않고 물이 풍부하다고 여겨 급수 문제에 대하여
보(洑)의 과학우리나라 하천의 보 3만3천904개소보(洑)는 하천의 수위를 높여 하천 변의 지대가 높은 경작지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든 둑으로 된 수리구조물이다. 조선시대의 주된 전통적인 농업용수원은 보였으며, 1935년까지만 해도 남북한을 통틀어 9만514개소의 보가 있었고 그에 의해 관개되는 몽리면적은 전 관개면적의 약 50%인 51만2천㏊에 이르렀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하천에 설치되어 있는 보는 3만3천904개소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재래식 보는 대부분 하천에 가로로 적당한 간격마다
우리나라 최초의 수력발전소는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압록강 수풍댐과 화천댐으로 1970년 이후 4대강에 크고 작은 수력발전소가 건설되어 가동중이다. 수력발전은 물의 낙차를 이용해 수차를 회전시켜 전기를 발생시킨다. 물을동력으로 이용한다는 발상은 고대부터로, 탈곡이나 제분 등에 사용됐으며 이를 응용하여 발전에 활용하고 있다.이처럼 수력발전소에서 물이 에너지원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력발전소나 원자력발전소에서도 대량의 물이 사용되고 있다. K-water의 공업용수통계조사에 따르면 공업용수는 전체 수자원 중 26억㎥를
‘물사랑·물절약 생활화’·‘물산업 세계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04년 8월에 창간된 국내 유일의 ‘물’ 전문잡지인 『워터저널』이 창간 18주년을 맞았습니다. 본지가 물·환경 분야의 대표 언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애독자, 광고주, 업계 관계자, 지면을 빛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존경하는 독자 여러분!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이상기후와 다양하고 새로운 환경 이슈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지구의 환경 위기는 해마다 더 심각해진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중국 장강
우리나라 녹조대책 패러다임의 전환우리나라 하천·호소의 녹조 발생여름철이 되면 우리나라의 강과 호소에는 크고 작은 녹조가 상습적으로 발생한다. 4대강 중 낙동강의 녹조가 가장 심각하고, 호소 중에는 대청호의 녹조가 가장 심각하다. 다음은 2022년 낙동강과 대청호의 녹조발생에 대한 보도내용이다. 『부산일보』 2022년 8월 2일자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최근 부산 식수원인 낙동강 물금·매리 지역에 녹조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는 우울한 뉴스가 다시 고개를 든다.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6월 이 지역에서 검출된 유해 남조류
매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가져오는 태풍은 열대 지방에서 고온 다습한 공기가 무척 강한 열대 저기압이다. 열대 저기압도 발생 장소나 내습의 위치에 따라 태풍, 사이클론(cyclone)으로 이름이 다르게 붙여진다. 그중에서 북서 태평양에서 발생한 최대 풍속이 초당 17m 이상인 것을 ‘태풍(颱風)’이라 한다. 지구에서 발생하는 열대 저기압 중 약 50%는 태풍으로 평균 연간 2〜8건 정도 발생하고, 그중 3〜4개가 한국 및 일본에 접근하거나 상륙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따라 올해에는 지금까지 태풍이 14개가 발생하여 대부분 일
우리나라 수질관리 규제 개혁의 방향우리나라는 수질관리를 위해 수질오염원별 규제와 입지규제의 이원적 규제수단을 사용하고 있다. 수질오염은 사람의 생산 및 소비활동 결과 발생하는 수질오염물질이 공공수역에 유입됨으로써 발생하며, 수질오염물질이 발생하는 수질오염원은 생활하수, 산업폐수, 축산폐수 등 점오염원과 도시, 도로, 농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이 배출되는 비점오염원으로 구분된다. 수질오염원별 규제는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질오염물질로 인한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수질오염물질 발생 원인자
서울에 3일간 520㎜의 폭우가 집중적으로 내렸다. 이는 100년만에 폭우로 저지대 배수펌프 시설의 용량 부족으로 지하주차장, 지하상가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강남역 인근, 동작구, 역삼동 등이 물에 침수되고, 반지하에 살고 있던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번 폭우를 거울 삼아 다시는 이런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결정자 및 담당 관리 책임자는 더욱이 맡은 바 업무에 철저를 기하고 폭우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기 바란다.도시 지역의 침수대책은 100년 빈도 강우를 기준으로 대책을 세워 지속적으
지속가능한 미래 상하수도 위한 대한상하수도학회 운영방향대한상하수도학회(KSWW, www.ksww.or.kr)는 지난 6월 15일 ‘제5차 대한상하수도학회 조찬간담회(지속가능한 미래 상하수도 발전 포럼)’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제철 환경부 차관, 진광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 등 주요인사와 김건하 회장을 비롯해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건하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상하수도를 위한 대한상하수도학회 운영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요약했
음식물류폐기물 문제, 단독정화조로 해결우리나라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및 처리우리나라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은 2010〜2014년에는 일평균 1만3천429톤에서 1만3천222톤으로 평형상태를 유지하다가, 2015〜2019년에는 일평균 1만4천220톤에서 1만4천314톤으로 상향 평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2010〜2019년 우리나라 음식물류폐기물의 일평균 발생량은 1만3천835톤이었다([그림 1] 참조). 우리나라 음식물류폐기물의 1인당 일평균 발생량은 2010~2014년 기간 중에는 260g대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5~2019
우리나라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 내 물재이용에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서 물을 재이용하고 있으며, 화학공장이나 다른 산업에서도 2000년부터 선진국을 따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 또한 물재이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지자체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공공시설에 물재이용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일부 대학에서는 물재이용 분야 연구와 실용화에 앞장서고 있다.이 중 가장 고도의 기술을 구사하여 물을 재이용하고 있는 산업의 대표적인 예가 반도체 산업이다. 반도
“세계 각국 탄소중립 목표로 다양한 대응방안 내놓아”기후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 해수면 상승, 빙하 유실 등에 관한 뉴스 기사가 매년 반복되고 있고, 관련 피해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얼마 전 세계기상기구(WMO)에서 발표한 ‘2021년 글로벌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농도는 작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정책브리핑을 통해 급격한 기후변화가 사람들의 정신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뿐만이
상수원수의 손실과 오염을 막으려면우리나라의 상수원수 취수량2020년 우리나라 상수원수 취수량은 69억4천333만㎥이다. 그 중 하천표류수가 45억9천650만㎥로 가장 많고, 댐과 저수지가 17억3천902만㎥로 그 다음으로 많으며, 하천복류수와 지하수가 각각 4억6천253만㎥ 및 1억4천528만㎥이다([표 1] 참조). 상수원수 취수원 중 팔당호 취수원은 팔당호를 하천형 호소로 보아 하천표류수로 구분하고, 연간 취수량은 16억1천275만㎥이다. 또한, 상수원수 취수원 중 하천복류수 및 지하수는 하천표류수가 지하로 침투한 것으로 하천표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로 인해 21세기 들어 우리나라 기후는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고 있다.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면서 비가 소백산맥 아래 지역으로 편중되어 내리고 있고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 등 4대강 상류에는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6월 초 기준 소양호, 충주호, 대청호, 안동호 등에 위치한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57%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이제 장마철에 접어들었지만 물 관련 전문가들이 댐이나 보 현장에 방문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대책을 제시해야 하는데 현장으로 나가지 않고 있다.1980년대부터 유럽, 미국,
우리나라 수질환경기준의 선진화우리나라 환경기준 항목「환경정책기본법」 제3조제8호는 ‘환경기준이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국가가 달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환경상의 조건 또는 질적인 수준을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환경기준의 설정목적은 ‘인간의 건강보호 및 쾌적한 환경 조성’이고, 환경기준의 내용은 ‘바람직한 환경상의 조건’ 또는 ‘질적인 수준’이다. 이 규정에 따라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별표 1]에 규정된 수질환경기준은 하천, 호소 및 해역에 대해 각각 20개, 20개 및 19개 항목
2008년 12월 공식적으로 4대강 정비사업이 발표됐다. 2009년 2월에는 국토해양부 산하 4대강 살리기 기획단이 출범하고, 같은 해 4월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로 확대 개편됐다. 이후 6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확정, 7월 영산강 유역을 시작으로 본격 착공됐다. 4대강 사업은 총사업비 22조 원을 투입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섬진강 지류에 보 16개와 댐 5개, 저수 96개를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그런데 준공된 지 10년이 지난 16개 보는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필자가 올해 4〜5월 4대강 16개
수자원 낭비 연간 99억㎥우리나라의 자연적 물순환물순환이란 태양에너지에 의해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와 육지에서 증발산한 수증기가 응결되어 강수형태로 다시 육지와 바다로 돌아와 다시 증발 및 증발산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말한다. 육지의 강수 중 증발산하고 남은 강수는 지표수와 지하수가 되어 다시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 우리나라의 연간 수자원총량은 1천323억㎥으로, 그 중 563억㎥이 육지에서 증발산 되고, 나머지 760억㎥ 중 560억㎥는 지표수가 되어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200억㎥는 지하로 침투하여 지하수가 되어 바다로 흘러들어간
봄철 잦은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져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2개월 남짓한 기간동안 발생한 대형산불은 합천군, 강릉시, 울진군, 하남시 남한산성, 봉화군, 양구군, 군위군 등 8건에 달한다.산에 계곡수, 실개천, 생태계가 보존되면 산불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계곡수가 줄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있다.특히, 우리나라는 산림이 국토의 62.7%를 차지하는데 산불이 발생하면 숲 생태계가 파괴됨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 우점종을